에리사네

월요일...다시 2주차가 시작 되었어요!
교육실습은 4주니까 아직 반도 안 지났지만...

이 사진은 욕하는게 아니고
방과후시간에 아영이랑 지율이가 선물해준
팔찌랑 반지 자랑하는고에요😗

사실 실습 끝나고 저녁 먹는 낙에 살았어요
유치원에서 친구랑 마주칠 때마다
서로 귀에 “저녁 뭐 먹을래...”
이미 정해놓은 날에는 힘나라고
“끝나고 마카롱 생각하면서 버텨...”
라고 속삭이곤 했다요...흑흑

한국인은 역시 밥심이쥬!
지코바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
바로 햇반 비벼먹기 냠냠

워낙 핸드폰을 잘 안 만지는 친구라
아침에 나와서 버스타기 전까지
핸드폰 두고나온걸 모르다가
버즈끼고 나서야
“핸드폰 두고 나왔다...”

핸드폰 두고 나온 선민이는 ....
usb도 제대로 챙기지 않았다고한다...
너 얼마나 정신이 없는거야 정신차료.....

이것도 이선민
가방 제대로 맨 것 같지만
알고보면 안에 있는 보조가방 줄이랑 에코백 끈을
같이 맨거라구요...

이게 바로
점점 정신줄을 놓아가는 실습생들의 모습일까요...

예은이가 내 이름 써준건데
이거 친구들한테 보내줬을 때 반응을 추려보면
1.김엘되사
2.김엘도사
3.김엘51사
....
내 생각엔 3번!

항상 챙겨주고 응원해주는 낭니언니는
정말 항상항상 고마운 존재
언니 따랑해요♥️

여기 감자전은 정말 명물입니다!!!
모르는 사람 없어야해효,,,
겉바속촉의 끝판왕
심지어 감자를 갈아서 만드는게 아니라
감자를 채 썰어서 만드는거라
속이 정말 ,,,, 완벽 황홀 침고여요 씁....

이건 김치전!
개인적으로 김치전은
지인짜 바삭바삭한걸 좋아해서
내 수타일이 아니다만
그래두 실습 후에 먹는 건 다 마시쎠요

집으로 가는 길에 과일가게에서 산 복슝아
말랑말랑 복숭아는 최고인거 아시쥬??♥️

이것도 집으로 가는 길에 산 옥수수빵
애들이 ‘이 큰걸 다먹어...?’라는 눈빛으로 쳐다봤지만
같이 먹을 거 다 알아 이즈슥들으..

다음 날 실습 끝나고 사온 땡초꼬마김밥
우린 여기 단골집입니당
진짜 매워요 헥헥

들어준다는데 기어코 혼자 들고 가겠다는 이선민
근데 진짜 뼈밖에 없는 팔로
뭘 들겠다고ㅜㅜ
우기면서 뛰가는 모습 넘 슬퍼요... (´°̥̥̥̥̥̥̥̥ω°̥̥̥̥̥̥̥̥｀)

얼른 보고싶은 양또정씨
카톡 안 읽는다고 소환 ㅋㅋㅋㅋㅋ
친구랑 먹으라고 두개 보내주는거 졸귀입니더
따랑해♥️

이거 진짜 귀여운 썰이에요
선우 넘 귀엽자나유....
그치만 선생님이랑 결혼하려면 키 커서와 ㅠ

여기는 가격이 지인짜 싼데
가격에 비해 정말 괜찮은 곳입니당

후식으로 파스타 먹는 기분

우리 절대 공차 먹으러 화정 온 거 아니에요
...
사실 맞아요 호로록

집으로 가는 길에 절편이 넘 땡겨서 사갔는데

이선민이 자꾸 구워먹어야 맛있다고...
근데 지하에 취사실 있는데...
굳이 자기 양초 많다고....
그래서 들기름까지 부어서 굽는 우리의 모습
(그래도 나름 기대중)

우와 그럴싸하다!!!
버너 같아!!(;;)

네 결국 후라이팬이 데워지지도 않아서
실패했답니다~

아 맞다 그리구
여기 지나갈 때마다 냄새가 아주그냥 미쳐보리는데
육쪽흑마늘빵 너무 맛있우아아아요
이렇게 미쳐가는 2주차 실습 끝🌼

안녕하세요 전 엘리쟈에요🤗
첫 블로그에 첫 글이라
무엇을 쓰면 좋을까 곰곰히 생각하다가
몇주 전 끝이난 제 교육실습 후기를
한번 공유해보려고 해요

코로나19때문에 실습을 하네 마네 하며
쭉 쭉 미뤄지다가
원래 4월 예정이었던 실습을 결국 하게 되었는데,,,
시작할 때는 끝이 안 보였지만
끝나보니 후딱 지나가버린 마지막 교육실습을 마치며
별 거 없지만 별 거 많았던 교육실습을
회상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유아교육과에 재학중인 4학년 학생이에요:)
유아교육과 학생들도
보육실습과 교육실습이라는 걸 해야하는데
작년에 어린이집에서
보육실습 6주를 끝마쳤답니다👍
이제 남은건 교육실습 뿐!

제가 실습한 곳은 고양오금유치원이에요
이미 우리 과 동기친구들이 근로도 많이 해보고
작년 보육실습도 한 곳이라
선생님들이 너무 좋으시다는 소문을 듣고,,, 총총총

유치원에서는 선생님들께서
덧신이나 슬리퍼를 신고 다니시기 때문에
우리도 셋이서 같이 준비했다요
아 참고로 나까지 세명이 같이 실습했는데
두명 다 내 기숙사 룸메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라인프렌즈
이미 라인프렌즈 아이템은 많이 가지고 있쥐요

이건 우리 과 임원진들이
4학년 교육실습 응원해주면서 준 선물!
고마워요 잘쓸게요 ˚✧₊⁎❝᷀ົཽ≀ˍ̮ ❝᷀ົཽ⁎⁺˳✧༚

실습 전 여러 가지 안내사항에 대한
오티를 들으러 간 날
최후의 만찬...(?)을 먹으며 심호흡하고 갔스미다,,,

생각보다 빨리 끝났던 오티
끝나고 나서 긴장이 풀린채로
아슈쿠림 먹으러 베라 갔는데,,,
어째서 다 음료인거쥬?
근데 날이 너무 더워서 목이 탔다는...

예지 동생 지원이가 직접 만들어준 선물♥️
우리 다 먹으면서 파는거아니냐며
금손이라고 칭찬했어요
또해조!(라고 말하고싶다)

 실습 하루 전날 다같이 모여서
실습 힘내자며 닭발로 몸보신을 했습니다
왜 닭발로 몸보신이냐고 물으신다면...
이 닭발집은 정말 맛집이거등요,,,
닭발집 이름이 ‘닭발집’이에오 ㅋㅋㅋㅋㅋ

드디어 대망의 첫 날!!!!!!
손가락은 신났지만
첫날이라 아마 엄청 지쳤을 거라는,,,
저는 6세반, 친구 두명은 각각 5세반 7세반을
맡게 되었습니당

다들 아가들한테 기빨린채로 온 닭갈비집
여기는 떡이 치즈떡이라 신기했는데
증말 맛있다요 😛

보끔밥이 빠지면 섭하쥬?

첫 날 만난지 5분만에 시윤이한테 받은 선물,,,
참으로 솜씨가 좋아유
테이프로 고정시켜놓은 저 종이컵
뒤집어도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구요,,,

이 앙증맞은 새는 뭐냐고 물었더니
새가 아니라 왕관을 쓴 눈사람이래요^^ ...
미안 너가 잘 만들었는데 내가 못 알아본거야...

둘쨋날은 그냥 눈을 감듯이 뜨고 다녔나봐요...?
그리고 명찰은 늘 두고 다니는데
정신없어서 그대로 하고 나온 나^^

실습 후엔 정말 무엇이든 맛있지만
키야 여기 찹쌀탕슉은 정말 홀리,,,,

실습 끝나고 가장 생각나는거 = 찹쌀탕슉
....
장난이고 우리반 아가들 ㅜㅜ 엉엉
(진짜에요 진짜라니까요 ... 쩝)

우리반 소연이가 잔뜩 붙여준 스팡클
이 날 이후로 소연이는 내 명찰 볼때마다
“어! 내가 붙여준거 아직도 있네~”
다른 친구들도
“어! 소연이가 붙여준거 아직도 붙어있네~”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아이들 눈에는 크게 보이나봐요:) 귀여워라...

응원해준 친구, 동생들이 정말 많았는데
다들 천사에요 최고ㅜㅜ
우리 3학년 밀민이도 힘내자♥️

밤에는 매일 이렇게 야식을 먹었다고 합니다....

지금 보니까 실습하면서
실습보다 먹는걸 더 열심히 한 것 같네요

셋째날 실습 끝나고 스타필드가서
새로생긴 부대찌개집에서 밥을 먹었어요
매콤한게 땡겨서 갔는데
칼칼하니 맛있었다요 뇸뇸

사실 우리의 진짜 목적은 ‘공차’ ㅋㅋㅋㅋㅋ
우리로 말하자면 작년 보육실습 때에도
지하철타고 두정거장 가야 있는
공차(화정점)를 가기 위해
화정에 가야하는 구실을 만들어서 갔던
‘공차킬러들’

유아교육과 3학년 윤하도 화이띵♥️

하용이도 덥디 더운 대구에서 응원해줘따♥️

넷째날 매일 찍던 곳에서 깜빡하고 올라가다가
“아 맞다!”하고 찍은 사진 ㅋㅋㅋㅋㅋ
그냥 점점 포기한 것 같아요^^
그리고 점점 정신줄도 놓아갔습니댜

실습 끝나고 또 스타필드가서 밥 무써요
“선생님들 맛나게 드셔유....” 이러고 먹음...

아보카도 사랑해여
아보카도 무진장 좋아하지만
아보카도 덮밥은 처음 먹어본 것 같은데
맛있었어요 건강한 맛 ^_^

ㅋㅋㅋㅋㅋㅋㅋㅋ 예,,,
또 공차 먹으러 온거 맞아유,,,
제주그린티스무디 왜이렇게 맛있쥬???
맨날 블랙밀크티만 먹었었는데
세상엔 증말 맛있는게 많구나 ㅠㅠ

이날 하늘이 너무너무 예뻤다요ㅜㅜ
왠지 위로 받는 기분이었어요

앞에 보이는 곳은 우리 기숙사에요

주말에 룸메가 공차 사와준다길래
“그린밀크티 사와조~” 했는데
“엥 ?? 왜 초록색이 아니야?”라며
섞으면 초록색 되는 줄 알고 열심히 빨대 휘적휘적 ,,,
알고보니
....
제주그린밀크티랑 그린밀크티는 다른 것이었다는,,,,,,
(룸메가 바꿔치기 했다고 의심한 김엘리사 민망)

주말에도 열심히 수업준비하는
자랑스런 실습생들의 모습...

친구야 계속 쓰러지는 저 임시융판을
꿋꿋이 세우려고 애쓰는 너가 증말 자랑스럽다

 이날 우리방에서는
말소리가 끊이질 않았다고 합니다^^...
(그 말소리 말고 진짜 🐎소리 다그닥 다그닥)
심지어 동물이 10마리(개, 고양이, 닭 등등..)라
동물 소리 연구하느라
동물 분야 박사가 된 듯한 기분이었어요

“히이잉~” 소리에 잠 못 주무셨을
옆방 룸메에게 사과의 말씀 전하며,,,
1주차 실습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