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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12.12 [홈베이킹] 단짠단짠의 최고봉 ‘프레첼 머랭쿠키’ 만드는 방법🥨 1
Daily life2020. 12. 12. 01:44

요즘 새로운 취미가 생겼어요
그거슨 바로 ‘베이킹’
오늘은 내가 머랭쿠키만들기에 성공한 기념으로
오랜만에 티스토리에 들어왔어요🤓
일단... 사실은 몇일전에 머랭쿠키를 만들었었는데
(사진보고 나가지마세요주의)

참담한 결과물

이렇게....
(원래는 흰색이어야 함)
내가 태운게 아니고 오븐이 태운거긴(?) 하지만
문제가 뭘까 생각해보니
우리집 오븐은 생각보다 화력이 센 오븐이었다는것..
그래서 저번엔 100도로 구웠지만
이번엔 90도로 구웠어요
그럼 지금부터 머랭 만들기를 시작해볼게요:)

가장 먼저 준비물은
달걀, 설탕(달걀과 설탕의 비율은 1:1),
바닐라 오일(또는 바닐라 익스트랙),
휘핑기(또는 거품기), 저울, 짤주머니, 프레첼

 

계란-노른자= 흰자

먼저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시켜줍니다
노른자가 들어가면 안된데요
그리고 저기 보이는 흰색덩어리들도 제거해줍니당

거품 뽀글

먼저 설탕을 넣지 않고 흰자만 저어줍니다
휘핑기로 하면 참... 편할텐데
손으로 하는게 더 맛있다고 그러더라고요...?
근데 젓다가보니까...
양손으로 스크류바 돌리듯이
미친듯이 거품기를 돌리는 내 모습을 보면서
그냥 휘핑기를 쓰는게 나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휘핑기 강추)

설탕을 3분의1 만큼만 넣어줍니다

설탕은 나눠서 넣어주는게 좋데요
왜그런지는 아돈노우

이 정도 되었을 때 설탕 3분의 1 만큼을 또 넣어줍니다

점점 결이 생기는 중

이 정도 되었을 때 나머지 설탕을 다 넣어줍니다
내 팔도 같이 갈아 넣었어요

바닐라오일 뚝뚝

바닐라 오일 또는 바닐라 익스트랙을
몇방울 넣어줍니다
계란 비린맛을 잡아주고
바닐라향이 나면서 더 맛있어져요(나만의 생각)
그냥 바나나 넣으면 안되냐구요?
..한번 해보세요ㅇㅅㅇ
(사실 내가 그렇게 생각했었음)

단단쓰

뿔이 생기고 단단해졌을 때
볼을 뒤집어도 안 흐를때!!!
비로소 팔 운동이 끝났습니다.
달달달달달

욕심은 많아가지고 가득 찬 짤주머니

조금씩 넣으셔요...
한번에 다 넣었다가 위로 다 빠져나왔어요...

나름 만 족^.^

내가 젤 재미있어하는 단계😛
이렇게 열심히 빠르게!
동그래미들을 팬닝해줍니다

사랑의 큐피트 아님

그래 어쩐지 실수 안한다 했다.
총알처럼 날라가는 내용물들
바닥에 묻고 난리...

프레첼

준비해놓은 프레첼을
몇개 먹어줍니다.(예?)

하나씩 올려준 모습
너무너무너무 귀여워,,,
예감이 좋아요😳

사랑의 큐피트는 그냥 안 올려줍니다
저 쬐꼬만한거는 애교

잘 부탁해 얘들아 제발

오븐에 넣어주고

처음엔 85도로 맞췄지만
혹시나 너무 약한가싶어서 90도로 바꿨어요
원래는 100도에 100분정도 구우면 되는데
90도로 해서 좀 더 구워줬어요
과연 결과물은...!!!!

아이 사랑스러워

꺅 성공이네요
초간단하죠?
그치만 머랭은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것 같아요
탈까봐 을매나 마음이 조마조마한지...
이렇게 맛있게 굽고나면
친구들 줄 생각에 마음이 설레요😳
역시 베이킹은 주는 맛에 하는거군뇨

사랑의 큐피트는 결국 깨졌다는
(커플지옥이다 이거야)

이렇게 다 된 머랭쿠키는
식힌 후 밀폐용기에 담아줍니다
안 그러면 눅눅해져요 뉵뉵쓰

친구의 인증샷

머랭머랭 노래를 부르길래 만들어줬는데
엄청 맛있다면서 다 먹은 민교미
지금까지 먹은 머랭 중에 1등이라규 했어요
그러고선 다음엔 500개 만들어오라고 협박당했어요
대략 50개 정도 만드는거에 4000번 젓는다고 치면
10x4000=...
^^;

니가 해라 하와이

루피가 왜 친구들한테 맨날 쿠키를 구워줬는지
그 마음은 알것 같지만
휘핑기를 사야겠어요
아무튼 베이킹 너무 재밌다요❤️
다음번엔 브라우니 만드는 방법으로 찾아오겠슴듕
프레첼 머랭쿠키 만들기 포스팅 끝🥨

Posted by 엘리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