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life2020. 12. 16. 13:50

오늘은 홈베이킹 2탄 쿠키를 만들어보겠스미다 두둥탁
쿠키가 제일 쉽다던데
저번에 쿠키 만들었다가 망했던 전적이 있어서
조심스럽게 다시 한번 도즈언
망한 쿠키의 사진은 60초 후에 공갬니다.

준비물: 볼, 거품기, 디지털저울, 박력분(250g), 달걀1개, 소금(2g), 설탕(90g), 무염버터(100g)

자세한 방법은 유튜브 쿠킹씨에서 볼 수 있습니다
(유튜브보고 따라 만들어보세효)
👉 https://youtu.be/kiC8xyeM9rc

 

빠따는 미리 꺼내서 좀 녹여놓으래요

설탕을 반만 넣고 섞은 다음

마저 넣고 또 섞어주면

요래 돼요

계란이랑 소금을 섞어주고

또 스까주면

짜잔 질척질척

 

그런 다음 박력분 250g을 채쳐서 넣어줍니다
박력분이니까 박력있게 넣어줘야해요
(응 왈왈🐶)

11자로 그리면서 섞어주래요

점점 덩어리가 되어가는 모습과 함께
아파지는 나의 팔

계속 섞다보면 이렇게 한 덩어리가 돼요
(저 자국들 화나서 있는 힘껏 찍어누른거 아님)

아직 못생겼쥬?

비닐에 넣어주고

ㅗㅜㅑ 잘폈다

5mm 두께로 잘 펴서
(근데 어느정도인지 가늠이 안가서 대충 폈음)

냉장고에 30-1시간 정도 숙성시켜줘요

쿠키틀 귀엽지 후후

비장의 무기 쿠키틀을 꺼내줍니다

자 시간이 됐으니 꺼내줍니다
저 자국들은 한번 굴려주면 없어져요

쿠키틀로 찍어준 모습
은근 고난이도 작업 ㅡㅡ 나한텐.

오븐에 넣고 170도에서 20분정도 구워주며는?

너무 귀여워🥺

짜잔 완성 떵공!!!!

요리잼병인 나도 만드는 버터쿠키 너무 쉽쥬
맛있는데 ... 진짜 맛있는데...
고등학생때는 없었는데
대학생되고 기숙사 살면서
배달음식에 라면에 너무 밀가루를 많이 먹다보니까
나도 모르는 사이에
아토피가 생기려고 하는 내 피부🥲
그래서 나는 쪼금만 먹고
(그래도 먹겠다는 의지)
친구들이랑 아빠한테 줄거에요😉

이름: 장어쿠키

이건 처음 쿠키 만들었을 때
바보같이 저 틀에다 올려놓고 구웠던 나ㅋㅋㅋ...

밑에서 본 모습

처참한 광경
살짝 “죽여줘...”같은...

 야야 즈영이해....
하긴 장어구이만큼 몸에 좋은 쿠키지
내가 만들었으니까^^*

ㅋㅋㅋㅋㅋ그래 너네 창의력 인정한다고

내 쿠키가 고급요리가 되는 순간

난 쿠키로 예술을 표현한는 뇨자..
전시회 공짜로 봐서 좋지

오늘도 나는 머랭을 만든ㄷr

코너 속의 코너 머랭쿠킹

날이 갈수록 머랭쿠키 만드는 실력이 늘어나쥬?
이제 눈 감고도 만들지경~~
(응 눈감으면 클나)

그냥 머랭보다 프레첼머랭쿠키가 맛있다구요:)

하루종일 만든 것들

잘 포장해서 친구 줄거에요😗
요즘 집에서 할거 없잖아요...?
이런거 만들면 금방 잘 시간이 된답니다
...🥺
근데 진짜 나만 일 만들어서 하나
(다른 사람들은 집에서 뭐하는지 궁금한 백수)
설마 공부는 아니겠...지....
암튼간에 두 손이랑 오븐만 있으면
야너두! 할 수 있는 쿠키 만들기 꿑~
🍪

Posted by 엘리쟈
Daily life2020. 12. 12. 01:44

요즘 새로운 취미가 생겼어요
그거슨 바로 ‘베이킹’
오늘은 내가 머랭쿠키만들기에 성공한 기념으로
오랜만에 티스토리에 들어왔어요🤓
일단... 사실은 몇일전에 머랭쿠키를 만들었었는데
(사진보고 나가지마세요주의)

참담한 결과물

이렇게....
(원래는 흰색이어야 함)
내가 태운게 아니고 오븐이 태운거긴(?) 하지만
문제가 뭘까 생각해보니
우리집 오븐은 생각보다 화력이 센 오븐이었다는것..
그래서 저번엔 100도로 구웠지만
이번엔 90도로 구웠어요
그럼 지금부터 머랭 만들기를 시작해볼게요:)

가장 먼저 준비물은
달걀, 설탕(달걀과 설탕의 비율은 1:1),
바닐라 오일(또는 바닐라 익스트랙),
휘핑기(또는 거품기), 저울, 짤주머니, 프레첼

 

계란-노른자= 흰자

먼저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시켜줍니다
노른자가 들어가면 안된데요
그리고 저기 보이는 흰색덩어리들도 제거해줍니당

거품 뽀글

먼저 설탕을 넣지 않고 흰자만 저어줍니다
휘핑기로 하면 참... 편할텐데
손으로 하는게 더 맛있다고 그러더라고요...?
근데 젓다가보니까...
양손으로 스크류바 돌리듯이
미친듯이 거품기를 돌리는 내 모습을 보면서
그냥 휘핑기를 쓰는게 나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휘핑기 강추)

설탕을 3분의1 만큼만 넣어줍니다

설탕은 나눠서 넣어주는게 좋데요
왜그런지는 아돈노우

이 정도 되었을 때 설탕 3분의 1 만큼을 또 넣어줍니다

점점 결이 생기는 중

이 정도 되었을 때 나머지 설탕을 다 넣어줍니다
내 팔도 같이 갈아 넣었어요

바닐라오일 뚝뚝

바닐라 오일 또는 바닐라 익스트랙을
몇방울 넣어줍니다
계란 비린맛을 잡아주고
바닐라향이 나면서 더 맛있어져요(나만의 생각)
그냥 바나나 넣으면 안되냐구요?
..한번 해보세요ㅇㅅㅇ
(사실 내가 그렇게 생각했었음)

단단쓰

뿔이 생기고 단단해졌을 때
볼을 뒤집어도 안 흐를때!!!
비로소 팔 운동이 끝났습니다.
달달달달달

욕심은 많아가지고 가득 찬 짤주머니

조금씩 넣으셔요...
한번에 다 넣었다가 위로 다 빠져나왔어요...

나름 만 족^.^

내가 젤 재미있어하는 단계😛
이렇게 열심히 빠르게!
동그래미들을 팬닝해줍니다

사랑의 큐피트 아님

그래 어쩐지 실수 안한다 했다.
총알처럼 날라가는 내용물들
바닥에 묻고 난리...

프레첼

준비해놓은 프레첼을
몇개 먹어줍니다.(예?)

하나씩 올려준 모습
너무너무너무 귀여워,,,
예감이 좋아요😳

사랑의 큐피트는 그냥 안 올려줍니다
저 쬐꼬만한거는 애교

잘 부탁해 얘들아 제발

오븐에 넣어주고

처음엔 85도로 맞췄지만
혹시나 너무 약한가싶어서 90도로 바꿨어요
원래는 100도에 100분정도 구우면 되는데
90도로 해서 좀 더 구워줬어요
과연 결과물은...!!!!

아이 사랑스러워

꺅 성공이네요
초간단하죠?
그치만 머랭은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것 같아요
탈까봐 을매나 마음이 조마조마한지...
이렇게 맛있게 굽고나면
친구들 줄 생각에 마음이 설레요😳
역시 베이킹은 주는 맛에 하는거군뇨

사랑의 큐피트는 결국 깨졌다는
(커플지옥이다 이거야)

이렇게 다 된 머랭쿠키는
식힌 후 밀폐용기에 담아줍니다
안 그러면 눅눅해져요 뉵뉵쓰

친구의 인증샷

머랭머랭 노래를 부르길래 만들어줬는데
엄청 맛있다면서 다 먹은 민교미
지금까지 먹은 머랭 중에 1등이라규 했어요
그러고선 다음엔 500개 만들어오라고 협박당했어요
대략 50개 정도 만드는거에 4000번 젓는다고 치면
10x4000=...
^^;

니가 해라 하와이

루피가 왜 친구들한테 맨날 쿠키를 구워줬는지
그 마음은 알것 같지만
휘핑기를 사야겠어요
아무튼 베이킹 너무 재밌다요❤️
다음번엔 브라우니 만드는 방법으로 찾아오겠슴듕
프레첼 머랭쿠키 만들기 포스팅 끝🥨

Posted by 엘리쟈
Daily life2020. 8. 2. 18:18

안녕하세요 엘리쟈에요🌿

요즘 장마가 계속 되면서
후덥지근한 날씨가 계속 이어지네요,,,
8월이 되니까 이제 ‘진짜’ 여름이 온 것 같아요🥵

저는 그나마 선선한 밤에
고등학교 친구와 함께
김포 라베니체를 쭉 돌고 왔어요:)

이건 제가 찍은게 아니고
친구 만나러 가는 길에 어쩌다 찍힌건데
급하게 나가는 제 발걸음이 담긴 것 같네요 호다닥
👣👣

참고로 민경이는 버스타고 몇분 더 가야하는
옆 동네에 사는데
저랑 산책한다고 무려 밤10시에 와주었어요,,,

고등학교 때에는 학교 오다니면서
같이 많이 걸어다녔는데
대학교 오면서 서로 바쁘다보니
고등학교 친구들을 자주 못 만나서 너무 속상해요:(

친구가 살 게 있다고 그래서
근처 다이소에서 만났어요
요즘 다이소에 정말 별 거 많이 팔더라구요
예전에도 많이 팔았는데
‘별 게 ‘ 더 많이 생겼어요...!!

저건 제 손인데
어렸을 때 손톱을 물어뜯어서 손톱이 참 작아요
그래서 그런지
키즈네일스티커가 제 손톱에 안성맞춤이네요
....
어이가 없어서 사진 찍어놨어요
(나도 예쁜 네일 받고싶댝우,,,)

다이소 쇼핑을 마치고
라베니체 수변상가를 걷다보니
‘인생사진’이라는 사진기가 있었어요

역시나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우리
안에 보니까 가발부터 해서 선글라스까지
소품이 엄청 많더라구요 ㅋㅋㅋㅋ

멋져보이려고 선글라스 머리에 걸쳐주었는데
고글 낀 것 같네요🧐

내 픽은 안굥👓
저기 저 쌍커풀진 또렷한 눈 갖고 싶어요
거울 보니까 눈이 왕방울 만해져서 쬐꼼 맘에 들어요
눈이 참 많은 인상을 좌우하는 것 같아요
콩알만한 내 눈 나름 매력있지만 ..🐭
쌍커풀 수술 하고싶다리

이단옆차기 보여주겠다고 자신만만하게 뛰었는데
사실 잘한다고 큰소리 뻥뻥 쳤지만
처음 해보는거 비밀😗

뛸때는 내 모습이 안 보이니까
잘 날랐다고 생각했는데
빵 터진 친구의 웃음소리를 들으니
제 모습이 어떤지 짐작이 가더라구요

이날 우연히 이단옆차기 영상 보고서
급 생각나서 해본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
보기보단 쉽지 않네요

가로등 밑에서 그림자를 보니
기럭지가 옴총나게 길어보이더라구요
다리가 저렇게 길면 얼마나 조흘까요

다리 건너는데 민경이가 이쁘다고 찍어줬어요
근데 찍더니 “다리가 너무 짧게 나오는데?”
,,,, 내 다리가 짧은가보지 ㅡ..ㅡ

막춤 췄는데 친구가 엄청 좋아하더라고용
그냥 막춘건데 살짝 요즘 유행하는 ‘깡’ 안무 같죠??
(혼자 끄덕끄덕)

여긴 라베니체 수변상가에요!
친구가 외국같다며 찍어줬어요
저만 빼면 외국 같네요^.^
왼쪽으로는 강이 흐르고 있어요!
한번도 못봤지만
가끔 모터보트 타시는 분도 계시답니댜

 친구가 자꾸 뒤에서 찍어주는 걸 보니
제가 사랑스러웠나봐요 호홍~

근데 뒤에서 찍힌거 보니까
어깨 깡패 같네요
옛날엔 어좁이라고 불렸는데
어느순간 보니까 어깨가 좀 넓어진 것 같아요...

저도 제가 뭘 하고 있는건지 잘 모르겠지만
왠지 쓰레기를 찍고 있는 것처럼 나왔네용

가로등 밑에 서있는 민경이가
엄청 분위기 있게 나오길래 찍어주고 있는
바닥에 붙은 껌 같은 나... 챱

이렇게 두시간 정도 산책을 하다가
황금잉어빵 앞에서 헤어졌는데,,,
가쥐 마,,,,

라베니체의 밤은 정말 분위기가 좋아요
더운 여름이지만 강이 있어서 선선하기도 하고
사람들이 밖에 있는 테이블에 앉아서
맥주 마시는 모습을 보면서 대리만족 하기도 해요😏

저는 지금 대구에 동생집에 와있어요
그래서 민경이랑
아쉬운 마음을 가득 안고 헤어졌다는,,,
이 날 대구 가지 말라는 소리만 백번 들었어요👂

또 언제 만날지 모르지만 보고싶은 칭구들을 떠올리며
선선한 라베니체 산책 포스팅 끝 :)

Posted by 엘리쟈
Daily life2020. 8. 1. 01:45
앨빈과 슈퍼밴드랑 나(๑・̑◡・̑๑)

안녕하세요 엘리쟈에요 :)
오늘은 몇일전 친구들과 다녀온
영등포 나들이를 리뷰해보려고 해요🤓

시작하기에 앞서 찔리는 고백 하나 하자면
...사실 나는야 ‘임고생’~
‘엥??? 임고생이 이렇게 잘 놀러다닌다고?’

맞아요 너무 잘 놀러다녀서
아무도 임고생이라고 생각 안해요 히히
그래서 저와 같은 처지인 제 동기 두명과 함께
영등포에서 아주 재미난 시간을 보냈어요 하하
뭐,,, 올해만 기회는 아니니까^_^
(실습 이후로 공부에서 손 땐 우리)

선민&주현&리사

 원래는 제가 대구에 내려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얼굴이라도 보는 겸
선민이가 추천한 <카페 마마스>에 가기위해 만난건데
어쩌다보니 영화도 보게되었다는,,
그래서 만나자마자 영화 보러 가는 길에
화장실에 들려서 이렇게 사진도 찍었어유📸

영화 <반도>포스터

저희가 본 영화는 <반도>에요
요즘 <알라딘>이라던지
예전에 이미 개봉했었던 영화들을 재개봉 하더라구요
사실 저는 <알라딘>을 보고싶었지만
이번에 개봉한 <반도>를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무서워서 그런건 절대 아니에요 .... 진짜에요...
진짜에요 진짜.... 무서워요 사실 달달달)

영화는 롯데시네마에서 봤습니당
스마트티켓이라 사진을 못 찍었지만
아쉬운대오 영화 끝나고 내려가는 길에 보이는
포스터라도 ,,,ㅋㅋㅋㅋㅋ
인증샷 찰칵
<반도> 한줄 평가: 분노의 질주 한국판 (?)

엄정화씨가 나오는 <오케이 마담>은 8월 개봉이에요
이 사진은 왜 찍었냐면
... 그냥 친구가 가서 서보라고 시켰어요!
ㅋㅋㅋㅋㅋㅋ
저런건 맨날 나한테 시쿄,,,(투덜투덜)
사실 관종이라 먼저 뛰어가서 찍어달라 할 때가
더 많다는 점^^
마치 기럭지가 긴 것처럼 나와서 아주 맘에 드네요
호호호

영등포 타임스퀘어점 <카페마마스>

마침 저녁시간이 다 되어가니 배가 고팠는데
우리의 진짜 목적! <카페 마마스>에 도착했습니다
짝짝짝~

영등포 <카페 마마스>는
타임스퀘어 4층에 위치해있어요!
브런치 카페인데 파니니랑 샐러드로 유명한가봐요:)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타임스퀘어점은 블로그리뷰가 무려 1200개 정도...!!
엄청 기대하며 들어가서 자리를 잡았어요

주문하고 기다리면 진동벨이 징징
오래 기다리진 않았어요!
저희는 리코타치즈샐러드와 머쉬룸파니니,
그리고 모짜렐라토마토파니니와
청포도 케일주스 세잔을 시켰어요
선민이는 몇번 와봤는데
청포도 케일주스를 엄청 강력추천하더라구요
얼마나 맛있으면 나는 음료 고르지도 않았는데
“음~ 일단 청포도케일주스 세잔이랑~”
ㅋㅋㅋㅋㅋㅋㅋ
청포도 케일주스라니
왠지 맛이 쉽게 상상이 가지 않죠?

‘리코타 치즈 샐러드’& ‘청포도케일주스’

이게 바로 그 유명한 리코타치즈샐러드!!!!
샐러드에 있는 저 빵은
한번 리필이 가능하데요:) 참고하세요
청포도케일주스는 정말
달콤함과 새콤함의 환상적인 조화
당근 안 싫어하신다면
저는 백번 추천해드립니다 굿잡👍
그렇다고 당근 맛이 나는 건 아니에요!
리코타치즈샐러드는 뭐 ,,, 말할 것도 없구요
소스 뿌린 다음에
저 빵에 리코타치즈와 샐러드를 얹어서 먹으면
,,, 환상적 ,,, 침고이네요

‘머쉬룸 파니니’

저는 버섯을 엄청 좋아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더 더 더 맛있었다는,,,
겉에 빵이 바삭바삭해서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근데 빵이 너무 단단해서
칼로 자르기 쬐꼼 힘들었어요 헤헤

‘모짜렐라 토마토 파니니’

이건 ‘모짜렐라 토마토 파니니’ 에요
개인적으로는 둘 다 맛있었지만
‘머쉬룸 파니니’가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다 먹고 나와서 후식을 먹어야하나 고민하다가
게임장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여러가지 오락기가 가득한 곳으로 들어갔어요

아니 솔직히
사탕으로 저 큰게 밀리겠냐고요,,,

저는 다행히(??) 현금이 없었는데
주현이랑 선민이는
돈을 탈탈 털(리)어버리고 나왔답니다.

이렇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전 세는 중

낚시 중인 한주현

주현이는 키가 작아서 뭘 해도 귀여워요 ...
(사실 얼마 차이 안남)

낚시하는 척하는 이선민

티엠아이지만 선민이는 제 룸메인데
별명이 ‘조또’에요
...조용한 또라이거든요

사격으로 탄 경품(?)

선민이랑 주현이 얼마 넣었더라,,,,
그래도 만원은 넘게 쓴 것 같아요^^

몇달 전에 사격을 했었는데
저도 몰랐는데 제가 은근 사격을 잘하더라고요...?
그래서 “나 사격 잘해”라고 했더니
해보라고 천원을 넣어준 주현이,,,
근데 진짜 경품 탔어요 (대박)
경품은 ‘동물 손톱깎이 세트’
애들이 옆에서 멋있다고 감탄했는데
사실 배아파서 엄청 막 쐈거든요,,,
(장염 걸려도 아무거나 먹고 다니는 1인)
그래서 얻어 걸린 것 같기도 해요

<베스킨라빈스31>

약 한시간정도(ㅋㅋㅋㅋㅋㅋ)
오락실에서 이것저것 하고 놀다가
아이스크림 먹으러 베라에 왔어요!
우리의 픽은 민트초코, 요거트, 사랑에 빠진 딸기

주현이랑 베라 먹으면
무조건 숟가락으로 두드려야 해요
반항심에 두드리는거 안 했다는 ㅋㅋ 꾸욱
같은과 짱친동생 혜린이가
실습 수고했다고 보내준 기프티콘으로
행복한 후식🌼
(꼬마오 혜리나♥️)

선민-리사-주현

우리 사진 찍는데
옆에 앉아있는 애기가 엄청 신기하게 쳐다봤어요,,,
민망 뻘쭘
,,,ㄱ,,,같이 찍을래?

궁예엘리쟈
선민이 웃는거 넘 귀엽네유 ㅋㅋㅋ
약간 라따뚜이가 웃으면 저럴 것 같ㅇ,,,

타임스퀘어 <카페 마마스>,
그리고 오랜만에 본 영화 <반도>
아주아주 대만족이었어요:)

아침에 나가려는데 엄마가 그러더라구요
“엘리사 너 친구들은 참 좋겠다”
“왜??”
“항상 만나주잖아”
....

이상으로
마음만은 공부 열심히 하고싶은
나름 ’임고생’들의 영등포 나들이였습니당🌼

Posted by 엘리쟈
Daily life2020. 7. 31. 16:14

 

 

안녕하세요 엘리쟈에요☀️
몇일 전에 아는 오빠네 집들이를 다녀왔어요
사실 이사한건 아마 겨울쯤이었는데
말로만 집들이 집들이~ 하다가
이제야 진! 짜! 집들이를 가게 되었어요
집들이 좌표는 고양동🏠

집에서 나가는 길에 하늘을 보니
엄-청 파랗고 맑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비 오는걸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얼른 장마가 끝났으면 좋겠네요😢

 

 

우편함을 보니까
제일 친한 남자사람친구 중 한명인 태준이가
훈련소에서 편지를 보냈더라구요,,,
버스에서 읽어봤는데
그래도 친구라고 쬐꼼 안쓰럽,,,
전국의 모든 훈련병들에게 응원의 마음을 전하며
훈련소 얼마 안 남았으니 힘내룜 ㅜㅜ
그래도 거기 초코파이는 참 맛있나봐요 😛
(ㅋㅋㅋㅋㅋ)

 

스타필드 <홍대돈부리>

 

스타필드 도착해서 밥을 먹었어요
맨날 사케동만 먹다가
치즈 가츠동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었어요 뇸

 

 

밥 먹고 스타필드 지하1층에 위치한
이마트트레이더스에서 장을 봤어요
연어랑 닭강정 등등을 사고 셀프계산대에서 계산하기👍
이 사람은 장본거 계산 중인
'집들이 주인공' 낭랑 27세 이동잉씨
유아교육과 선배인데 하는 짓은 제 남동생 같아요
그래도 오빠 대접 해주려고 노력 중 ,,,

 

만화카페 <벌툰> ,엘리사&주현

 

같이 놀 현태(과 동기)가
일이 안 끝나서 기다리는 중에
잠시 만화카페 벌툰으로 가서 쉬려 했는데
루미큐브가 눈에 보였어요
승부욕 활활 타오른 두명
자꾸 이겨서 미안했어 주현아~
내가 똑똑한 골 오또켕ㅜㅜ 호호
(보면서 부들부들거릴 주현이를 상상하며)

 

 

루미큐브 다 하고 누워있는 한주현씨

 

 

현태 일 다 끝나고 합류했다리
지나가다가 인생네컷 찍자고해서 들어갔는데...
왜 저렇게 근접샷이냐구요?
그 좁디 좁은 공간에 두 명 겨우 들어가는 곳에서
낑겨서 찍었다는 바보들 ....

 

 

사실 오늘 우리 컨셉 텔레토비였는데...

 

 

김현태 색맹이야? 보라색 입는다며
그건 프른슥으르그....
이동인은 뭐,,, 말할 것도 없지유 (노랑 어디갔냐)
결국 김엘리사&한주현
크리스마스?🙁

 

 

주현이가 우리 둘 패션 아보카도 같다고 찍어주길래
춤췄는데,,,
저 뒤에 애기가 쳐다보고 있ㅇ,,,
밍망해 (언니 이상한 사람 아냐..)

 

 

택시 기다리면서
크리스마스 기념촬영(;;) 📸

 

닭강정/ 삼진어묵 오뎅탕매운맛/ 연어

 

택시에서 내려서 음료수 술 등등 산 뒤
집으로 도착해서 셋팅 완료🙆🏻‍♀️
연어 꼴이 왜 저러냐면
잘 안드는 칼로 이동인이 난도질 했어요
사실 내가 썰다가 안 잘려서 때려치웠는데
그래도 그 칼로 저 정도 썬거 아주 칭찬해....

 

 

같이 찍은 인생네컷 사진도
주렁주렁 매달아 줬어요
너네 저거 치우면 안된다 ㅡ..ㅡ

 

최대 피해자= 김엘리사

 

이 사진으로 말하자면,,,
사실 찍기전에 몰아주기 순서 정하고 찍었는데
얘들이 멀뚱멀뚱 쳐다반 보더라는...
몰아주기 하기로 했으니까 나는 일단 몰아줬는데
속으로는 “얘들아!! 몰아주기 한다며!!!!”라고
외치고 있지만
남은 초는 3초...
그래 망했어 이자식들아
Q. 몰아주기로 해놓고 혼자 몰아준 내가 나쁘게,
몰아주기로 해놓고 까먹은 너네가 나쁘게 ?
....넷 다 나빠

 

 

차려놓고 보니까 생일상 같아서
12월 생일인데도 땡겨서 생일잔치 했어요
목에 걸고 있는 저건
헤드폰이 아니고 선풍기
진짜 여름에 저거 하나만 있어도 행복할거야...
사실 이동인이 이 선풍기를 목에 걸고 있었는데
멋부린다고 헤드폰 차고있는 줄 알고
“아 겉멋 부리는거봐 왜 저래ㅠㅠ” 하면서 욕했는데
“이거 규호네 어머니가 사주신 선풍기인데...”
“우와 정말 시원하겠다 나 좀 줘봐”
하고 한동안 차고 있기ㅋㅋㅋㅋ

 

 

전 사진이랑 뭐가 다르게요
사진 찍고 있었더니
자꾸 하나씩 소품 가져다 주는 ㅋㅋㅋㅋㅋ
저게 뭔데 도데체ㅜㅜ
(맨 오른쪽 해파리 같은거)

 

 

수술한지 얼마 안 지나서 혼자 술 못 먹었어요
그래도 술 마신 텐션으로 놀깅 ㅋㅋ
꼬깔에 있는 루피를 보니
루피짤이 생각나네요

 

 

제가 좋아하는 루피짤 한개 공유합니다

 

심혈을 기울여 사진을 찍고 계신 사진작가 이동잉씨

 

작품명: 장동민이 사진 찍어줬다
이동인 = 장동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쁜 사진 감사드려요^^

 

 

이렇게 다들 한장씩 찍고

모기가 엄청 거슬렸었는데
맨손으로 모기잡은 김엘리사 ㅋㅋ
모기 잡았는데 앞에서 아무런 반응 없길래
마지막에 “모기 잡았다니까 고마워해야지!!” 라며
집주인한테 “모기 놔줘버린다” 협박했어요 ㅋ
(내 손에 너의 피가 달렸다^^)

 

 

좀 놀다가 옥상으로 올라갔어요
“북한산 보여줄까?”라고 하더니
밤이라서 서로 얼굴도 제대로 안 보였네요;;
그래도 엄청 재밌었어요 😝

 

 

후레쉬 켜서 노는 중 ㅋㅋㅋㅋ
새벽이라 진짜 조용한 목소리로 놀았는데
노래 부르고 춤추고
무서운 이야기까지 했다는 ㅋㅋㅋㅋㅋ

 

 

다들 음소거 웃음 아시죠?
이거 진짜 잘나온다구요 ㅋㅋㅋㅋㅋㅋ
근데 동인오빠 갈갈이 아니지?

 

주현-현태-엘리사-동인

 

현태 너무 요염하다.... 웩
제가 입고있는 옷 주인은
상의-이동인, 하의-김현태
이동인이 준 옷은 나한텐 긴팔,,,, 유령같아
그리고 김현태가 준 바지 군대바지라는데
너꺼가 왜 나한테 맞냐...?

 

 

나는 이런 허세짤이 좋아요ㅋㅋ
그리구 군대바지 맘에 드네요^.^

 

 

파워레인저 ㅋㅋㅋㅋㅋㅋㅋ
비눗방울 요긴하게 쓰이네요
근데 분위기 있게 나와서 맘에 드로♥️

옥상에서 실컷 놀다가
집으로 들어와서 보드게임 했어요
동영상에 비장하게 카드 넘기는 한주현... ㅋㅋㅋㅋ
거의 할리갈리를 타짜수준으로 하는 우리
할리갈리 하다가 손 잘릴뻔했지만
그래도 재밌었어요😱

‘로보77’ 보드 게임
처음 해봤는데 진짜 재밌어요!!!
자꾸 내가 제일 먼저 죽어서 짜증났지만
덧셈 곱하기 뺄셈 하는 건데
진짜 재밌다요 또 하고싶다🤓

 

 

놀다보니까 벌써 아침 7시가 훌쩍🧐
23살 세명과 27살
우리는 아직도 마음만큼은 1학년 같다는
근데 체력은 예전같지 않다는
...슬픈 이야기...

 

 

친구들이 폴라로이드 사진 찍어줬는데
엄청 잘나와서 뿌-듯 ^.^
고마워 잘 간직할게...
근데 나 정말 귀신같...
암뚠 여기까지 새벽 내내 재밌었던
고양동집들이 리뷰였습니다 ٩(๑❛ᴗ❛๑)۶

Posted by 엘리쟈
Daily life2020. 7. 31. 02:29
라베니체

안녕하세요 엘리쟈에요
대학 동기 친구들이 라베니체에 놀러왔었어요!!
박슈~~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보낸
재밌었던 라베니체에서의 하루를
재미나게 리뷰해보겠다요 :)

<육본심> 장기동 라베니체

파주랑 인천에서 김포까지 와준
자칭 ‘공주’들
3시쯤 만났는데
만나자마자 밥부터 먹으러가는 클라스
역시 우리는 먹으려고 만나는듯 해요 ㅋㅋㅋ...
여기 고기 정말 맛있어요
약간 하남돼지집 같은 느낌
된장찌개랑 냉면도 맛있었어요:)

라베니체점 <요거프레소>

고기를 먹었으니
달달구리한 음료 한 잔 마셔줘야쥬?
영은이는 ‘메리치즈’
소리는 ‘녹차버블티?’
주현이는 ‘석류어쩌구저쩌구’
나는 ‘녹차라떼’
를 먹었숩니달달구리

녹차라떼 오랜만에 먹었는데
저는 녹차와 민트초코 모두 사랑합니다:)

타임랩스도 찍었다요~
뭐하는거냐면요 바로...

짜잔
보드게임을 했어요
여기 요거프레소는 정말 신기하게
보드게임이 엄청 많아요
보드게임 진열되어있는거 보고
‘사장님 예전에 보드게임카페 하셨나?’싶었다는,,,

이거 할리갈리 참 재미나더라구용
보통 하던 할리갈리랑 좀 다른데
카드에 나온 그림대로
컵을 빠르게 배치(?)한 후에 종을 울려야 해요
나 쌓는거 빠르다고 칭찬받았지요 ㅎㅎ

소리랑 영은이는 허락을 못 받았는데
지금은 늦은 새벽이니까 그냥 가려서 올렸어요
화장실간다고 일어난 애들
굳이 붙잡고 사진찍기 ㅋㅋㅋ

라베니체점 <피맥하우스>

밥 먹은지 몇시간 지나지도 안았는데
바로 피자 먹으러 오기(☝︎ ՞ਊ ՞)☝︎

여기 피맥하우스는 두번째인데
전에 먹었던 페퍼로니피자도 맛있었어요:)
먹기 좋게 잘려서 나오고
크기가 정말 커서 네명이 먹고도 남겼어요
하지만 사실
네명이 충분히 다 먹을 수 있는 양이라고 생각합니더,,,

제가 저러고 있는 이유는
앞에 결정장애인 친구가 3명이 있기 때뭉이에요
동화구연 하듯이
메뉴를 하나하나 읊어주고 있어요^^

메뉴판이에요

잘 안보이지마는,,,
다양한 메뉴가 있답니다;)
세트 메뉴로
피자+감자튀김+옥수수샐러드 구성도 있고,
토핑도 베이컨, 불고기, 페퍼로니 등등
추가해서 먹을 수도 있어요

라베니체 <피맥하우스>

저희는 피자 한판에 불고기 토핑을 추가했어욤
피자가 나오면 바로 앞에서
치즈를 뿌리고 토치로 녹여주셔요 활활

참고로 티엠아이지만 전 치킨보다 피자를 조하해요
아이러부핐쟈

짠٩( ᐛ )و
전신마취하고 수술한지 얼마 안된 나는
혼자 사이다를 홀짝 홀짝 ...
소리는 원래 술을 거의 안 마시는데
저날 저 큰 맥주잔을 거의 다 비워서
칭찬해줬어요

왼쪽 밑에 보이는 건
할라피뇨랑 올리브랑 옥슈슈에
갈릭소스를 뿌린샐러드인데,
피자랑 같이 먹으면 환상적이에요🥺

짠메랑이 빠지면 섭하쥬?

저녁되니까 핑크하늘로 뒤덮였어요

뇸예부네요

밤 되도 분위기 참 좋쥬

버스타는 한주현

영은이랑 소리는 버스타고 갔고
마지막 김포인 한주현씨까지 버스타고 빠빠이
재밌었어 얘더라 와줘서 감쟈🥔

이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찍은
라베니체의 밤풍경이에요

집 앞에 이런 산책로가 있어서
너무너무 좋아요 ♪(´ε` )
이상으로 라베니체 하루 끄읕

Posted by 엘리쟈
Healthy life2020. 7. 31. 01:32
내가 좋아하는 루피짤

안녕하세요 엘리사에요
몇주 전에 살면서 가장 큰 수술을 경험한 후기를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저 위에 양갈래 루피짤을 올린 이유는
내리다보면 나옴)

저는 이번에 지방종제거수술을 했는데요
사실 발견한 건 고등학생 때였는데
날개뼈 가운데 혹이 만져졌어요
그때도 크기는 꽤 컸는데
괜히 째야할 것만 같은 두려움에
미루고 미루다가
이번 실습 중에 괜히 찌릿찌릿하고
자꾸 무거운 느낌이 들어서 외과에 가게 되었습니다....
바보같은 나 자식
진작 갔어야지 퍽퍽

지방종은 건강에 크게 해로운 영향을 끼치지 않는
양성종양이기 때문에 위험하진 않지만
방치하게 된다면 그 크기가 점점 커질 수 있고,
다양한 증상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에
되도록이면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네 복붙해써혀 헤헤)

수납 중인 엄망이

아빠가 큰 병원으로 가라고 했지만
집 앞에도 나름 큰 병원이 있기 때문에
김포 장기동에 위치한 뉴고려병원으로 왔어요
큰병원으로 가는 건 왠지 진짜 큰병인 것 같아서,,,

국소마취로 제거하기도 하지만
제 지방종의 크기는 무려 8x6cm
1년에 1-2cm씩 커진다고 하니
지난 세월동안 지방이들을 키워온 제가 한심하네요
(지방종에게 영양분 공급한 나)
진작 작았을 때 제거했으면 좋았을걸 껄껄
크기가 너무 커서 전신마취로 제거하기로 하고
하루 입원해야 한다고 해서
입원 준비를 위해 피뽑고 기다리는 중

제 지방종은 승모근 쪽 어깨 뒤? 날개뼈 옆
위치를 설명하기 매우 어렵지만
아무튼 그쪽에 났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병원복을 거꾸로 입었답니다^^
잘못입은거 아니에오 오해금지

혈압도 재주고
아무것도 안했는데
이때부터 살짝 무섭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주사바늘 너무 두꺼워서 뻐근했다능...

양갈래 루피짤=수술 전 나

간호사 이모님 정말 친절하고
마음 편하게 해주셔서 감사했어요(*´∀`*)
근데 제 머리를,,,, 원래 이런건가유?
등 확인하시다가 갑자기 제 머리끈을 가져가시더니
양갈래로 예쁘게 땋아주셨다는,,,
앞에 침대에 앉아계시던 할머니께서
매우 흡족한 미소로 바라봐주시는데
괜히 수줍어졌어요
....
이 머리하고 수술실 들어갈 생각하니 막막했다요

막상 수술할 시간이 다가오니
괜시래 네이버에 전신마취후기 검색하고
부작용까지 다 알아보고,,,
생애 첫 수술이자 전신마취여서
너무 무서웠다구요
‘못깨어나는거 아니야..?’ 이러면서

친구한테 등에 혹나서 수술한다 그랬는데
낙타냐고 물어보네요
....고오맙다 내 정체를 알려줘서

낙타에서 사람으로 변띤!
하러 수술실에 들어갔는데
정말 생각보다 별거 아니였어요
간호사분이 호흡기를 코에 갖다대시면서
“주사바늘이랑 가스 마취제 들어가요~” 하시는데
속으로 괜히 ‘난 마취 버텨야지’ ㅋㅋㅋㅋ
사실 ‘버텨야ㅈ...’ 하고 기억 안나요

수술하면서 제일 걱정했던
전신마취하고 헛소리했다는 후기들...
저는 간호사 언니한테
“눈이 참 예쁘시네요” 라고 했데요
그 정신에 눈은 어떻게 쳐다봤을까잉...
수술하고나서 의사선생님께서
엄마한테 애기 주먹만한 빼낸 지방종을 보여주시면서
“너무 힘들어서 포기할뻔했어요”라고 하셨다는,,
흉터 많이 안 남게 해주시려고 애쓰셨다는 말씀에
감쟈합니다🥺
그래도 깨어나니까 진짜 별거 아니었어요후
(?? 고생은 의사선생님이 다하고
자다가 나온 사람이 하는 말)

수술하고 나오니까
목으로 관을 넣어서 그런지(인공 호흡기?)
목이 엄청 칼칼했어요
가래 나오는거 삼키지 말고 뱉으라고 했는데
가래 뱉는거 잘 못해서 못 뱉었어유,,,
전날 10시부터 금식이었는데
수술하고 나오니 대략 3-4시
8시까지 밥 먹지 말라그래서 속상했는데
6시쯤 병원밥을 갖다주셨어요
“저 금식이에요,,,”라고 하니
“이따 데펴줄게요 먹어요~”
그림의 떡
(쓸데없이 이런 건 말 잘 들음)

전신마취 후라서 그런지
밥이 잘 안 넘어갔어요
꾸역꾸역 먹는데 체한 것 같아서
밥도 반 밖에 못 먹었다눈 ㅜㅜ,,,

근데 엄마가 사온 꽈배기는 다 먹었어요 욤!

병실에 저까지 4분이 계셨는데
그래서 밤에 외롭지 않게 잘 수 있었답니댜,,,,

고마워 홍슈딤 ㅠㅠㅠ♥️

ㅋㅋㅋㅋ 양갈래 머리 엘리쟈,,,
고마워 해여나♥️

뿡뿡이도 고마워 안아푸께ㅠㅠ♥️

큰 수술도 아닌데
괜시리 손목을 볼 때마다
괜히 더 아파지는 느낌적인 느낌...

다음날 아침에 병원밥 먹구
퇴원하자마자 달려간 돈카츠집
흑 흑 병원밥 하루면 족해...

아는 분께서 보내주신 복숭아와 자두🍑

다들 걱정해주시고 챙겨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쟈ㅠ

수술 끝나고도
계속 상처 드레싱하고 고인피 뽑고
실밥 푸르러 병원행
왔다갔다 못난이 데리고 다닌
엄망이가 젤 고생했지유 ㅜㅜ
앞으론 아프면 제때제때 병원에 가기로,,,
냅둬봤자 병을 키우는 것이라구요
솔직히 5년동안 내 몸에서 끼니 해결한 지방종 너...
이 자식 나한테 고마워해라
(아직 정신 못차림)

아프지 않고 건강한게 최고에요
그리고 아프더라도 빨리 병원가서 치료하기,,,(약똑)

아 맞다 전신마취하면 뇌세포 죽는다는 소문 듣고
수술 후에 호두랑 호두파이 엄청 챙겨먹은 나
뇌세포 다시 부활했다고 믿을래요
이렇게 저의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이고 싶은
지방종 제거 수술 후기였습니다;)

Posted by 엘리쟈
Early childhood education2020. 7. 30. 19:46

3주차가 시작 되었다요
오 생각보다 시간 빨리 가네? 라고 느껴지기도 했지만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입니다

방과후시간에 집에 갈 준비하고
안전교육영상 보고 있는 아이덜
평소엔 색종이접어달라고 엄청 달라붙는데
이 시간은 꿀같은 휴식시간이에요,,,

매일매일 찍어놓고 싶었지만
결국 3주차부터는 거의 안 찍었다구 한댜^^

롯데월드 <롤러코스터>

혼자 안전바 내리고 계신 룸메님
저것의 정체는 ‘시트지’
수업 준비 한다고 재료 가지고 가는 길
하필 비가와서 고생이었어요ㅜㅜ

나도 우드락 들고 집가는 길 ^^,,,

신원동 <마왕족발>

여기 진짜 맛집!!!! 이에요
불족발 쟁반국슈 꼭 먹어야 한닥오!!!!!!요!
불맛이 그대로 느껴지고
매콤하면서 달콤한 맛이 나요 씁

엘리쟈표 사랑의 쌈 ㅇr~

마왕족발에서 조금 더 걸어가면
골목에 숨어있는 마카롱 집이 있어요
내가 먹은건 돼지바 마칼옹🐷
마카롱도 후식으로 뚝딱 해주고 집에 갔지유

파는 것 (오해 금지)

박예은 나한테 사기치려고 했어요
옆방에서
“엘리사 내가 만든거 좀 봐봐!!”하길래 갔는데
자기가 만든 척 하길래
“오!!!! 잘 만들었네” 하고 옆을 본 슌간....

작품주인 -박예은

그럼 그렇지 ㅋ
눈썹이라도 어떻게 좀 해바...ㅋㅋㅋ

(수업 중)

이건 부분수업 했던 날이에요
“발표할 친구~” 라고 하자마자
손을 번쩍 든 아가들 ,,,보이시쥬?

우리 반 친구들의 장점은
발표를 참 좋아한다는 거
발표를 시켜주면 손을 내려야 하는데
안 내리고 할 말이 계속 생기는 마법
나 수업 좀 하자,,,
아 물론 장점 맞아요,,,, 맞,,.아,,,ㅇ,,,

˚✧₊⁎❝᷀ົཽ≀ˍ̮ ❝᷀ົཽ⁎⁺˳✧༚

내 수업이 그렇게 지루하니...?

선생님이 미안해.....

증말 미안해... 뚀륵
동시 수업이었는데 지루할만 합니다요^^...

이제 이 뽀또존에서 사진 찍을 날도 얼마 남지 않았스..

주말에 예지예지랑
칠칠켄터기에서 살얼음소쥬를 마셨어요
소주에 저거 이물질이 아니구
살얼음이에요 샬샬

원흥역 <걸작떡볶이>

걸작떡볶이는 고등학교 때 이후로
처음 먹어보는데
꺄항 떡볶이는 언제 먹어도 맛있쥬ㅠㅠ

신원동 <메이저 진>

내가 말해찌요
여기 찹쌀 탕슉 첵오라구,,,
그래서 또 갔어용

왜 째려보는지는 나도 모르겠네요...?

삼송역 <고향칼국수>

하 여기도 맛집이에요
삼송역 5번출구에서 정말 조금만 걸어가면 위치한
고향칼국수집
여기 진짜 줄 서서 먹는 맛집이에용
여기 올 때마다, 지나갈 때마다
늘 줄이 있더라구요,,,

삼송역 <아드망>

후식으로 마칼옹
이건 흑임자 마카롱이에요
여기는 마카롱이 진짜 쫀득 쫀득 거려서
내스타일 ㅜㅜ 앙
근데 쓰다보니까 실습 후기가 아니라
맛집 탐방 같은건 기분탓이겠쥐요?

<고봉민 김밥>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야근(?) 한 날
마지막 주 올데이 때문에
우리 셋은 유치원에 남아서 수업 준비를 했어요
선생님께서 시켜주신 저녁을 먹으며,,, 뇸

(올데이)

올데이는 하루 종일 수업과 일과를
일일 담임교사가 되어 직접 진행하는 건데
아이들이 잘 따라줘서 수월하게 마칠 수 있었어요....
저 뒤에서 원장 원감 선생님이 보고계시다는 ...켁

원흥역 <노랑통닭>

실습 마지막 날을 기념하며
노랑통닭에서 맥쥬 짠짠 했던 날
마늘치킨이었는데
레귤러 사이즈라 양은 적지만 엄청 맛있었어요:)

역시 노랭통닭은 떡볶이가 빠질 수 없죠

마지막 날이라고 시원이가 써준 편지
작고 예쁜 손으로 한글자 한글자 써준 편지는
선생님이 평생 간직할게♥️

‘선셍님’ 이라고 쓴 글씨
너무 귀엽죠 흑흑

특히 내가 가는 거 아쉬워하던 예원이,,
그동안 수고했다니
정말 감동이야아ㅠㅠㅠㅠ
예원이는 토끼를 참 좋아했는데
저 그림에 제 얼굴이 토끼얼굴이네요
...토끼만큼 선생님이 조쿠나? 감동ㅠㅠ
(멋대로 해석하기)

꽃잎2반 친구들이 준 책

내가 한달동안 실습했던 반은 꽃잎1반이지만
방과후 시간에 들어갔던 꽃잎2반 친구들도
참 정이 많이 들었는데
마지막 날이라고 아쉬워하던 얼굴들이
아직도 새록새록 하네요,,,
(중간중간 무서운 편지주의)

선생님이라는 직업은 참 보람있는 직업인 것 같아요
매일매일 아이들이
“선생님 이거 선물이에요!!”
하면서 건넨 종이쪼가리들을 상자에 모아두었는데
아마 평생 버리지 못할 것 같네요:)

지도교사 선생님께서 선물해주신 액자
폴라로이드 사진 찍어서 만들어주신건데
저 글자도 다 선생님께서 직접 써주신거라는,,,
이런 지도교사 선생님이 어딨어요ㅠㅠ
선생님 넘 보고싶어요,,,🥺

코로나 때문에 격일제로 나와서
두번 작별인사를 했는데
이별은 언제나 힘들고 슬픈 것 같아요...
유준이 :”아 이제 나 색종이 누구랑 접냐”
ㅋㅋㅋㅋㅋㅋㅋ....

폴라로이드로 단체사진 찍고나서
아이들이 와다다 달려와서 안기더라구요
처음엔 아이들 가운데 서서 토닥토닥 해줬는데
점점 15명 쯤 되는 아이들이 한번에 몰리더니
저는 거의 바닥에 붙은 껌마냥 찌부되었어요
👣👣👣

몇몇 친구들은 선생님 가지 말라고 울었는데
안 울겠다고 다짐한 내 눈엔
이미 눈물방울 그렁그렁(ㅋㅋㅋㅋㅋ)
특히 이렇게 예쁜 아이들이랑 헤어지는게
실감이 안나고 믿고싶지 않아서
마지막엔 결국 폭풍 눈물을 흘렸지만....

얘들아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줘서 고마워
지금처럼 예쁜 모습 영원히 간직해줘

1년 선배 예빙언니는 나의 비타민...
고마워 언니♥️

마지막까지 귀여운 우리 꽃잎1,2반 아가들 ㅜㅜ
그리고 원장, 원감, 지도교사 선생님과
유치원의 모든 선생님들
오다니며 인사나눈 모든 오금유치원 친구들
그리고 4주간 매일 붙어있던 실습동기친구들
정말 모두모두 감사하고 사랑해요...

2020년은 저에겐 코로나라는 아픈기억보다도
예쁜 서로의 모습만 가득 생각나는
뜻깊고 가치있는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다들 여러모로 힘든 시기이지만
다같이 힘내자요:)
그리고 교육실습 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자해요🥔
첫 포스팅 교육실습 4주후기를 마치며
🌼2020년 따뜻한 여름 교육실습 끝🌼

Posted by 엘리쟈